안동시 사과 가격지지를 위한 시장격리(가공)용 수매

안동시 사과 가격지지를 위한 시장격리(가공)용 수매

기사승인 2017-01-11 22:58:46
[쿠키뉴스 안동=노창길 기자]안동시는 사과 가격 지지를 위해 지난해 생산된 중만생종(중소과) 가공용 사과 465톤을 12일부터 수매한다.

시는 최근 사과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수확량 증가는 물론 수입 과실 등에 따른 소비감소로 수급 불안 및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사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시장격리를 위한 가공용 사과는 시장가격과 가공용 가격 차액 일부인 상자당(20.5㎏) 8,000원(보조3,000원, 농협적립금5,000원)에 수매한다. 

수매장소는 능금농협 안동경제사업장(☎859-1447)과 길안지점(☎822-0907)에서 수매해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군위)에서 가공 후 사과주스로 유통하게 된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상품과 중 중․저급품으로 병과․부패과 등이 절대로 포함되지 않게 수매규격 등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야 한다.

사과 생산은 계속 증가추세로 포도 등 폐업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2016년까지 연평균 3%↑)이다. 

특히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과실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 국산 사과 소비량은 감소세로 생산량 증가와 수입과일 증가 등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해 사과 가격은 지속 하락 추세이다.

한편 안동시는 시장격리를 수매지원으로 상품과 가격의 안정적 지지 및 품질․신뢰도 향상과 시장격리 후 안정적 소비를 위해 주스 등 가공용으로 처리, 국산 가공원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1,828톤을 수매에 필요한 2억7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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