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2주째 감소…“아직 유행중이니 주의해야”

독감 환자 2주째 감소…“아직 유행중이니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7-01-12 10:23:40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독감 환자가 2주째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권고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난해 52주(12.18~24.) 86.2명으로 증가한 후 53주(12.25.~31.) 63.5명, 2017년 1주(1.1~7.) 39.5명(잠정치)으로 2주째 감소했다.

실험실 감시를 통해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16-2017절기(36주~1주) 들어 총 563건으로 모두 A형인 A/H3N2형이었고, B형 바이러스는 아직 검출 되지 않았다.

최근 유행하는 A/H3N2형은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질본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받으면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와 향후 유행이 예상되는 B형 인플루엔자 예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피하여 줄 것과 30초이상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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