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중 긴급체포 했던 부산시청 공무원 A(43)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외사부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혐의로 부산시청 행정 7급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과 관련해 민원인의 부탁을 받고 보상 대상이 아닌데도 보상 대상인 것처럼 꾸며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A씨가 금품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감사원 고발에 따라 지난 11일 A씨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다 긴급체포한바 있다.
한편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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