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통화로 귀국 인사를 했다. 

반 전 총장은 16일 오전 박 대통령과 통화에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반 전 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지난 12일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간 노고가 많으셨다”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린다.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두 사람이 약 2분 정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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