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日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학생들이 지킨다

부산 日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학생들이 지킨다

기사승인 2017-01-18 16:05:4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한일 관계 악화를 빌미로 소녀상 철거·이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평화의소녀상’ 지키기에 나섰다.

18일 부산 대학생겨레하나 회원 10여 명이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소녀상지킴이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학생들은 발족식에서 한일 정부의 소녀상 철거 발언을 규탄하고 “소녀상에 손대지 말라”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소녀상 안전을 위한 지킴이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생들은 평일과 주말 오후 순번을 정해 소녀상 주변 정리와 방문객에게 소녀상 의미와 건립 과정 등을 설명하는 것과 함께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시민선전전을 벌인다.

한편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박삼석 동구청장과 소녀상의 안전과 관리 방안을 모색키로 했으며 박 구청장은 19일 오전 소녀상을 찾아 지원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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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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