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실제로 일자리를 못 구한 미취업자가 지난해 45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통계청은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과 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특별한 사유 없이 쉰 사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더한 실질적인 실업자가 지난해 말 453만8000명이라고 밝혔다. 공식 실업자 101만2000명보다 4.5배 많은 수치다.
사실상 실업자는 2015년 27만5000명 늘어난 이후 지난해에도 14만1000명이 증가했다. 또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입시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도 40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상반기 졸업 이후 고용시장에 구직인원이 늘어날 경우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