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지진 발생 시 내진 설계된 부산지역 85개 학교건물이 실내 지진대피소로 지정돼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규모 6.5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된 부산시내 학교 85곳을 지진 대피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서부 13곳, 남부 9곳, 북부 21곳, 동래 18곳, 해운대 24곳의 실내 학교 건물과 함께 서부 112곳, 남부 131곳, 북부 115곳, 동래 122곳, 해운대 117곳 등의 운동장 597곳을 옥외 지진 대피소로 제공한다.
교육청이 학교시설을 지진 대피소로 지정, 운영키로 한 것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산교육청은 지진대피 학교 현황을 교육청홈페이지(www.pen.go.kr)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올릴 방침이다.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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