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건강 Tip] 설에 아프면 어디로 가야할까? 진료병원‧약국 운영 안내

[설 연휴 건강 Tip] 설에 아프면 어디로 가야할까? 진료병원‧약국 운영 안내

기사승인 2017-01-26 15:07:01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설 연휴기간에는 휴진을 하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많아 의료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응급진료기관 및 약국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일 평균 9864개소의 24시간 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운영된다. 24시간 응급진료는 535개소, 당직 의료기관은 3924개소, 휴일지킴이 약국은 5405개소 등이 있다.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자신의 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을 알고 싶은 경우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먼저 전화의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의 경우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다운받아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된다.

한편 대설‧한파에 대비해 정부는 제설대책반 편성 등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 생활안정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 특별관리도 실시한다.

그 밖에도 AI의 경우 설 명절 전‧후 2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산재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위험상황신고실도 24시간 운영된다.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 또한 권고된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평소와 변함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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