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셜커머스 서비스 종료…‘이커머스 기업 전환 완료’

쿠팡, 소셜커머스 서비스 종료…‘이커머스 기업 전환 완료’

기사승인 2017-02-02 12:21:32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쿠팡이 음식점과 지역별 할인 쿠폰 등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종료한다.

2일 쿠팡은 이달부터 음식점과 지역할인 쿠폰 등 로컬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 서비스 중단으로 쿠팡은 이커머스로의 전환을 완료하게 됐다.

다만 로컬 사업 종료이후에도 계약기간과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상품은 만기까지 판매와 사용을 보장한다.

지난 2010년 공동구매 형태의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한 쿠팡은 주말 포함 익일 배송을 완료하는 로켓배송과 가장 좋은 조건의 판매자를 보여주는 자동비교 시스템, 정기배송, 로켓페이 간편결제 등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 전환을 추진해왔다.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 4년간 2400% 이상 성장했으며 1500개였던 상품 판매수는 3000만개까지 늘었다. 판매량도 늘어 전체 출고 상품 수는 4억5000만개를 넘어섰다. 2015년 기준 연 매출의 80%를 로켓배송으로 벌어들였다.

쿠팡 관계자는 “직매입한 상품을 늘려가는 회사 방향에 맞춰 로컬사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쿠팡직구와 여행 등에서도 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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