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마포=이다니엘 기자] 롱주 게이밍이 초반부터 강력한 푸시를 감행해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 게이밍은 2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1세트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롱주가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풀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단을 제외한 전 라인에서 CS 우위를 가져간 롱주는 상대를 타워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아우렐리온 솔을 고른 송용준(Fly)은 초반부터 하단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일찍이 1차 타워 철거의 성과를 냈다.
12분경 롱주가 중단에서 상대 1차 타워에서 군중제어기로 꼼짝 못하는 김강희(Roach)의 마오카이를 쓰러뜨리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미드 중단 타워마저 무너뜨리며 확실한 주도권을 쥐었다.
미드 2차 타워마저 철거한 뒤 대지 드래곤 2버프를 쌓은 롱주는 CS 격차를 바탕으로 아이템차를 벌렸다. 정글 시야를 장악한 뒤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킬 스코어 1대1 동률임에도 글로벌 골드는 4000 이상 벌어졌다.
롱주는 ‘프릴라’의 바루스-카르마를 중심으로 포킹을 지속하며 콩두가 타워에서마저 물러서게 강제했다. 쉔을 고른 구본택(Expession)이 상단과 하단을 오가며 스플릿 푸시를 감행해 합류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29분경 상대 서포터와 정글을 끊은 롱주는 곧장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를 막으러 갔다가 김강희의 마오카이만 쓰러졌다.
글로벌골드 7000이 벌어진 상황에서 롱주는 바텀을 한점 돌파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잘 성장한 김종인의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을 한방 쏠 때마다 상대 체력이 바닥을 보였다. 롱주는 그대로 본진 안쪽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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