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4연승 내달리며 단독 1위 등극

[롤챔스] KT, 4연승 내달리며 단독 1위 등극

기사승인 2017-02-02 22:47:28

[쿠키뉴스 마포=이다니엘 기자] KT 롤스터가 무실세트에 제동이 걸렸지만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KT 롤스터는 2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주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으로 누르고 개막전 이후 4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아프리카는 1승2패가 되며 5할 승률의 균형이 깨졌다.

2세트 김혁규(Deft)의 바루스와 조세형(Mata)의 자이라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적극적인 대미지 교환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선취 킬까지 올리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아프리카는 레넥톤을 잡은 장경환(Marin)을 중심으로 합류전을 유도하며 맞섰다.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허원석(Pawn)의 코르키가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홀로 잡혔다. 다행히 KT는 박종익(TusiN)의 말자하를 잡아낸 데 이어 하단 타워를 철거하며 만회했다.

이후 계속된 합류전에서 두 팀은 대등하게 치고받았다. 다만 좀 더 조합에서 완성도가 높은 KT가 한타에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효과적으로 상단, 중단, 하단 타워를 철거하며 글로벌골드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KT는 무난하게 성장한 송경호(Smeb)의 마오카이를 앞세워 스노우볼링 속도를 올렸다. 상단에서 이서행(Kuro)의 라이즈와 하종훈(Kramer)의 애쉬를 연달아 처치하며 딜러라인의 성장을 완벽히 차단했다.

KT는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딸려 들어온 레넥톤과 엘리스를 처치했다. 조합에서 앞섰던 KT는 글로벌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탱딜라인 구성을 마친 KT는 순차적으로 타워를 돌려 깎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프리카는 다수의 군중제어기를 바탕으로 상대 챔피언을 끊어보려 애썼지만 수은 장식띠와 수호천사를 갖춘 KT에게 통하지 않았다.

세 라인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KT는 쌍둥이타워 근처에서 저항하는 아프리카의 의지를 꺾으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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