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미국 노스웨스트 와인 협회가 ‘2017 노스웨스트 와인&U.S 푸드쇼’를 개최했다.
6일 미국 노스웨스트 와인협회에 따르면 이날 와인21닷컴 주관하에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와인과 음식 관련 업계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한미국농업무역관(USATO) 후원,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미국감자협회(Potatoes USA), 미국크랜베리마케팅협회(CMC)가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노스웨스트의 대표 산지인 오리건과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소개했으며 특히 기존 유통되고 있는 와인과 함께 국내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와인들이 함께 선보였다.
오전에는 미국 마스터 오브 소믈리에 ‘그렉 헤링턴’의 진행으로 B2B 트레이드 테이스팅이 이루어져 비즈니스 미팅을 겸한 시음회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오리건 와인 협회를 대표해 마가렛 브레이(Margaret Bray)씨가 오리건 와인에 대한 교육을 겸한 테이스팅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워싱턴주, 오리건 와인과 잘 어울리는 핑거푸드를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음식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와인에 어우러지는 음식은 더 플라자 호텔의 오창욱 선임 주방장과 여러 음식, 와인 전문가가 함께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미국 노스웨스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탁월한 균형감과 산도를 갖춰 한식을 비롯한 월드 푸드와 조화롭다는 장점이 있다.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과 같은 레드 와인은 육류로 만든 요리와 궁합이 좋다.
오리건은 뛰어난 품질의 피노누아를 생산해내는 지역이다. 풍부한 아로마를 지닌 피노누아는 특히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