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존 100호점 돌파…김효겸 대표 "연내 업계 1위·해외진출 목표"

스트라이크존 100호점 돌파…김효겸 대표 "연내 업계 1위·해외진출 목표"

기사승인 2017-02-09 13:14:03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연내 가맹점 200호점을 달성해 업계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9일 김효겸 스트라이크존 대표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스트라이크존 종각구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트라이크존은 이날 론칭 1주년 기념과 가맹점 100호 돌파를 기념해 올해 경영전략비전과 해외진출을 알렸다.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그룹 계열사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로 지난해 2월 논현구장 지역점 오픈 이후 1년여만에 가맹 100호점을 열었다.

타격은 물론 투구까지 가능하고 골프존 비전 센서를 사용해 그래픽과 정확한 센서인식이 특징이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이 특별 제작한 연식구와 비전 센서를 통한 자동 타석 인식 기능을 통해 여성과 어린아이들의 스크린야구 안전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서비스 론칭 1년여 만에 102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당초 목표였던 65개 매장을 넘긴 만큼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스트라이크존은 연내 서울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충청, 전라, 경북, 경남 등 4개지역에 스트라이크존 센터를 구축해 지역기반 현장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VR기술과 체험형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관통하는 스크린 야구는 새로운 놀이문화 공간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스크린야구장 개설비와 식음료 매출 등의 부가 수익을 포함하면 스크린야구로 발생하는 경제효과가 올해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크린야구 산업규모는 2015년 이후 1년 사이 5배 가량 몸집을 키웠다. 2015470억원 규모였던 규모는 매출기준 지난해 2420억원까지 성장했으며 올해는 5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라이크존은 올해 스크린야구의 재미 극대화를 위한 콘텐츠강화오 지역거점 센터 구축, 빅모델을 활용한 광고 집행 등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현재 시장 점유율은 32% 가량 되지만 향후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가맹점포들과 상생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야구문화가 활성화돼있는 대만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진출도 추진한다. 먼저 올 상반기 내 대만 지역 1호정 매장을 론칭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대만으로 먼저 진출하는 이유는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라면서 대만 진출 이후 올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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