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文에 누끼쳐 죄송…미국으로 돌아가겠다”

전인범 “文에 누끼쳐 죄송…미국으로 돌아가겠다”

기사승인 2017-02-10 15:34:09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사과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 전 특정사령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했는데, 의도치 않게 저의 부족과 불찰로 문 전 대표님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존경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무한책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한 치의 변함이 없다”며 “표현의 부족으로 심려를 끼치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전 전 특정사령관은 또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 북핵을 바라보는 엄중하고 심각함, 오랜동안 지속되온 혈맹으로서의 미국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이를 통한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관계 발전이라는 문 전대표의 안보관을 알리는 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전 특정사령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또 전 전 특정사령관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은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으로 기소돼 법정구속 됐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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