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지원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4일 인사혁신처는 4910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22만 8368명이 지원, 평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790명이나 증가했지만, 접수인원이 6515명 늘어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다.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 7772명이 응시해 69.1: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행정직군은 4508명 모집에 20만 596명이 지원했다. 44.5:1의 경쟁률이다. 행정직군 중 행정직(교육행정:일반)직군은 58명 모집에 1만 3089명이 응시해 225.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공업직(화공:일반)이 7명 선발하는데 1만 713명이 지원해 244.7:1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 지원자는 11만 8678명에 전체의 52%로, 지난해 53.6%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 28.5세와 비슷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3월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