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65·사법연수원 10기)이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48·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오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이번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일선 재판 업무 뿐 아니라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오 부장판사는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스타일이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서울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오 부장판사와 함께 권순호(47·연수원 26기) 부장판사, 강부영(43·연수원 32기) 판사가 앞으로 1년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