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이교문)은 올해 조달사업 규모를 1조8468억원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58%수준인 1조696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조달사업 규모는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 1조8063억원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는 내자구매 1조5096억원, 시설공사 3372억원 등이며, 약자기업 지원은 중소기업 1조3851억원, 지방기업 1조2874억원, 여성기업 995억원 등이다.
경남조달청은 조달사업의 조기집행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무적 선금률을 집행기준보다 10%씩 상향해 지급하고 계약절차 소요일수도 단축해 운영한다.
특히 기업성장 지원 및 공정한 조달시장 확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구축된 벤처·창업기업 전용쇼핑몰인 ‘벤처나라’에 지역 신생 기업의 등록을 확대해 벤처·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촉진시키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업체를 발굴해 지원한다.
경남조달청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성을 훼손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이교문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중소·신생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공조달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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