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빈혈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자동헤모글로빈측정기에 대한 성능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을 지난 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 현장이나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혈액의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현장검사(POCT)형태의 자동헤모글로빈측정기를 개발할 때 제품 성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검사(POCT, Point-Of-Care-Testing) 가능한 자동헤모글로빈측정기는 혈액 중 헤모글로빈의 양을 분광광도법으로 측정하는 장치로, 의료현장이나 개인이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Potable) 형태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안전성과 성능 평가에 대한 ▲시험 적용 규격 ▲시험 항목 ▲시험방법 등이다.
이와 함께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혈우병, 자반병, 혈소판 무력증 등 출혈 질환을 진단하는 혈액응고시간분석기에 대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발간됐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시험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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