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대우건설과 여성가족부가 1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여러 부모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공간(장난감·도서 등 대여 가능)으로 이미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 12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은 전국 단위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에 유휴 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2019년까지 총 1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조성하고 초기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이웃간에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입주민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 체험활동을 함께 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과 부모교육 품앗이 활동을 실시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 단지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해 경기도와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육을 특화시킨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2015년 화성시와 국공립어린이집 업무협약을, 지난해에는 서울시·경주시·천안시와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등 5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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