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졌지만 최근 치른 경기 중 가장 좋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 “졌지만 최근 치른 경기 중 가장 좋았다”

기사승인 2017-03-12 18:19:06

[쿠키뉴스 잠실실내체육관=문대찬 기자] “최근 치른 경기 중 가장 경기력 좋은 것이 위안이다” 

서울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79대8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1승18패를 기록, 오리온에게 단독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3점 현저히 낮은 3점 슛 성공률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비 역시 허점을 드러내며 오리온 다 섯명의 선수들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 역시 “스위치 디펜스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요한 2위 싸움에서 패배한 데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남은 경기 잘 정리해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 치른 경기 중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며 턴 오버를 최소화 시킨 점이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다만 3점 슛 성공률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3점 슛 20개를 던져 고작 4개만을 성공시켰다. 그마저도 특정 선수로부터만 비롯된 것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 3점 슛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바람에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며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 지적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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