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월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6만3484건으로 1월보다 8.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5만9000건이 매매된 지난 2016년 2월과 비교했을 때도 7.1% 증가했다.
수도권의 거래량은 2만8459건으로 1월(2만6042건)보다 9.3% 증가하며 전체적인 거래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756건으로 1월보다 5.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지방은 3만5025건으로 1월(3만2497건)보다 7.8%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4만436건으로 1월(3만8086건)보다 6.2% 증가했고 단독·다가구도 9734건으로 1월(9333건)보다 4.3%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연립·다세대 매매거래는 1만3314건으로 1월(1만1120건)보다 무려 1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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