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역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 경신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역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17-03-15 16:42:24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차준환(17·휘문고)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에도 가까워졌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72에 예술점수 37.07을 합쳐 82.34점을 받았다.

이번 점수는 차준환이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기록한 79.34점보다 무려 3.0점이 높다. 특히 차준환이 이날 기록한 82.34점은 ISU 역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81.37점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차준환은 영화 코로스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연기한 데 이어 트리플 악셀과 트리풀 루프도 깔끔하게 성공,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차준환은 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남자 싱글 부분 1위를 기록했고 같은 대회 파이널에서 남자 싱글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는 제71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1위를 기록하며 피겨 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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