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로 복귀 당시 마중을 나간데 이어 화환까지 보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신 구청장은 지난 12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기 앞서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친박계 인사, 지지자들이 모인 현장에 함께한 신 청장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 강남구 측은 “신 구청장이 삼성동 사저로 간 것은 박 전 대통령이 강남구민이기 때문에 구청장으로서 나가본 것이지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신 구청장은 14일 삼성동 사저로 화환을 보낸것으로 전해졌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9월 관내 경로당 회원들을 초청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들에게 식사와 교통 편의 등을 제공,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으로 고발 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무혐의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