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2만가구 입주…세종시는 월간 물량으로 '최대'

다음달 전국 2만가구 입주…세종시는 월간 물량으로 '최대'

기사승인 2017-03-16 15:32:1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부동산114는 오는 4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전국 32개 2만2322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9107가구(68.9%) 늘어난 것이며, 이중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11개 1만3973가구로 전체물량의 63%를 차지한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115%(2334가구) 증가한 4364가구가 입주한다. 4월에는 인천의 경우 입주물량이 없으며, 서울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3월에 비해 입주물량이 줄었다.
서울(2916가구)은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1194가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17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1448가구)에서는 김포 운양동 운양역 한신휴더테라스(Bc-12) 351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은 3월과 비교해 60.6%(6,773가구) 증가한 1만7,958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지역별로는 △세종 6809가구 △경남 4882가구 △대전 1747가구 △부산 1394가구 △울산 903가구 △충남 780가구 △전남 774가구 △전북 437가구 △강원 232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4월 입주물량이 집중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월간 입주물량의 최대치인 6809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세종시는 기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입주물량이 가중돼 공급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가격조정이나 미입주 등 시장불안이 가중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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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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