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 분위기 올라온 것 기뻐”

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 분위기 올라온 것 기뻐”

기사승인 2017-03-16 21:49:11


[쿠키뉴스 잠실실내체육관=문대찬 기자] “무엇보다 선수들 분위기가 올라온 것이 기쁘다”

서울 삼성이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0대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를 끊고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던 이상민 감독이다. 그는 “연패를 끊은 것도 그렇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올라온 것이 기쁘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우리가 초반 라운드에서 보인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며 “코트에 넘어지면 서로를 일으켜주고 챙겨주는 등 사소한 부분들이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만 크레익에 대해서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노력했다. 에밋의 수비를 잘 해주기도 했다. 몸 놀림은 좋았지만 볼을 오래 소유하는 습관은 여전히 보완해야 될 문제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이제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오리온이 타 팀과의 경기에서 무너지지 않는다면 2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이상민 감독 역시 “2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4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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