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손님을 대할 때 단순히 음식을 사고 파는 사이가 아닌, 가까운 이웃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저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사와 대화, 서비스를 기본으로 단골을 형성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본도시락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본도시락 광주 전남대점 이영환(48세) 점주는 광주지역 내 매출 1위를 기록한 매장 운영 방침을 이렇게 전했다.
이영환 점주는 간편함을 갖춘 도시락 업종이 변화하는 외식업계의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생각하고 창업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배달에 강점을 둔 소규모 점포의 경쟁력을 믿고 본도시락으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테이크아웃 위주로만 판매를 하다보니 도저히 매출이 오르지 않았어요. 그러다 책자와 종이자석 등의 광고를 시작하고 배달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죠. 오픈 첫 달 대비 올해 2월 기준 매출이 160% 이상 증가했어요. 알고 보니 광주지역 매출 1위 매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영환 점주가 운영 중인 본도시락 광주 전남대점은 대학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배달에 유리한 점이 있다. 이러한 상권의 특징을 파악한 이 점주는 배달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입소문의 파급효과가 큰 대학 상권의 특징을 살려 MT와 모임 등 단체주문이 들어왔을 경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
이영환 점주는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대학가 상권에 올 상반기 내 추가출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점주는 “운영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매장 본도시락의 가맹점 교육과 컨설팅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혼자 창업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만큼 본사의 관리 시스템이나 창업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꼼꼼히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