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활동 일주일차 신인 그룹 MVP가 데뷔를 실감하는 순간

[잠깐만났어] 활동 일주일차 신인 그룹 MVP가 데뷔를 실감하는 순간

활동 일주일차 신인 그룹 MVP가 데뷔를 실감하는 순간

기사승인 2017-03-23 21:41:59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무대 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이름에 새긴 그룹 MVP는 지난 13일 데뷔한 신인이다. 타이틀곡 ‘선택해’로 음악방송 무대에 선 지 약 2주차, 대기실에서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MVP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데뷔 후 일주일을 보낸 소감을 물었다.

Q. MVP는 어떤 그룹인가.

강한 : “MVP는 ‘모스트 밸류어블 플레이어’(Most Valuable Player), 무대 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팀입니다. 무대 위에서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는 소망과 의지와 사랑을 담은 이름이죠.”

라윤 : “타이틀곡 ‘선택해’는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이 접목된 노래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강렬한 비트를 바탕으로 인상적인 퍼포먼스,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데뷔 일주일차 MVP의 활동 소감이 궁금하다.

라윤 : “첫 주보다는 긴장감이 풀려서 자신 있게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하고 있습니다.”

시온 : “첫 주에는 많이 떨고 긴장했는데 활동 2주차가 되니까 그래도 조금 적응을 한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어요.”

Q. 활동 2주차에 접어들면서 무엇에 적응했나.

시온 :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찾는 것에 여유가 생겼어요. 표정이나 동작을 하는 것도 조금 나아졌죠.”

강한 : “처음에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안무하기도 벅찼죠.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카메라 빨간불도 잘 보이고 춤을 출 때 포인트를 줄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Q. 지금까지 데뷔가 가장 실감 났던 순간은 언제일까.

기택 : “아무래도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마주 볼 때, 데뷔 했다는 실감이 났어요. 저희 타이틀곡 ‘선택해’에 맞춰 큰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시는 것을 들으면 정말 큰 힘이 나요.”

Q. MVP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일까.

P.K : “저희의 특별한 매력은 라윤이 말한 것처럼 강렬한 비트와 현란한 퍼포먼스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저희 안무가 많이 타이트한 편이에요. 쉴 틈이 없죠. 무대를 주의 깊게 보면 좀 힘들어 보이면서도 멋있다는 느낌이 들 거예요. 퍼포먼스는 자신 있습니다.”

Q. 7명 모두 숙소 생활을 하나. 모두 모이면 치킨은 몇 마리 먹나.

라윤 : “저희 7명 모두 숙소생활을 해요. 연습생 시절에는 가끔 시켜 먹기도 했는데 데뷔 후에는 시간적 여유도 없고 스스로 식단관리도 하고 있어서 치킨을 먹은 지는 오래 됐어요.”

기택 : “저희는 1인1닭 할 수 있습니다.”

Q. 데뷔 후 필연적으로 식단 조절 같은 제약들이 뒤따른다, 힘든 점도 있을 텐데.

: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무대에 올라갔을 땐 정말 그런 걸 다 잊어요. 지금까지 연습한 걸 보여드리는 순간엔 힘든 걸 다 잊게 되더라고요. 무대 위에선 무대만 즐길 수 있어요.”

Q. 일주일간의 활동 중 가장 재미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

시온 : “방송이 끝나고 퇴근길에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순간이 참 좋았어요.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게 고마웠어요.”

기택 : “역시 팬들을 만날 때가 가장 재미있죠. 팬들과 소통할 때! 최근에 버스킹을 한 적이 있어요. 팬들과 가까이 만나서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고, 거리를 지나는 분들에게 저희가 준비한 것을 선보일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희열이 느껴졌어요.”

강한 : “저는 무대를 모니터할 때가 가장 좋아요. 모니터를 하면 저희가 노력했던 게 눈에 보이면서 ‘내가 이걸 하려고 그런 노력을 했구나’하는 뿌듯함이 생겨요. 혼자서 살짝 감동하기도 해요(웃음).”

Q. 무대와 팬을 제외하고 멤버들이 요즘 공통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라윤 : “연습실에 있을 땐 연습복만 입었는데, 요즘엔 밖으로 나오기도 하니까 액세서리 쇼핑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웃음). 주로 매니저 형을 통해 인터넷 쇼핑해요.”

강한 : “잠 자는 것도 중요한 관심사입니다(웃음). 숙소 들어가면 씻고 쇼핑을 살짝 하다가 잠들어요.”

Q. MVP는 앞으로 어떤 팀이 되고 싶나.

강한 : “항상 발전하고 싶어요.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아요.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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