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빙그레가 자사 스테디셀러인 요플레 리뉴얼을 통해 시장확대에 나선다.
27일 빙그레에 따르면 자사 스테디셀러인 요플레는 2015년 총 3억60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88올림픽 이후 30여년간 떠먹는 요거트 시장의 대표 브랜드를 유지해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은 2013년 3000억 수준에서 2015년 1조5000억원, 2016년 2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요플레는 소비자들의 ‘입맛 회귀’에도 2012년 오리지널 제품을 리뉴얼했다. 입맛 회귀란 소비자들이 입에 신규 제품을 찾다가도 입에 익어왔던 제품을 다시 찾는 현상을 말한다. 또 그릭 요거트 제품에 주목해 2014년 9월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즐기는 요거트로 일반 요거트 대비 3배의 우유로 발효한 뒤 짜내는 작업을 통해 유청을 분리해낸다. 이 과정에서 유청 속 당과 나트륨이 함께 빠져나가 저당·저염으로 건강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한다.
빙그레는 지속 성장세에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넓고 편평한’ 모양의 패키지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디저트’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컨셉을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