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득점 순간 돌려복’와 ‘실시간 타자 대 투수 전력비교’ 등을 담은 ‘U+ 프로야구’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 앱은 2014년 5월 처음 선보인 프로야구 앱을 개선해 재출시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고객은 해당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이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U+ 프로야구 앱은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볼 수 있는 ‘득점순간 돌려보기’와 실시간 투구 추적(PTS) 화면 ‘방금 던진 공 보기’, 타자와 투수 전력분석, 자신이 응원하는 팀 맞춤 화면,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경기를 시청하면서 정보확인을 위해 중계앱을 종료해야했던 기존과는 달리 한 번의 터치로 타 구장 경기현황과 현재 타석에 들어선 타자와 투수의 상대전적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5경기 동시 시청 기능도 제공한다. 2경기부터 최대 5경기까지 한 화면에서 경기를 확인할 수 있어 당일 진행되는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과 궤적 등에 대해서도 앱을 종료할 필요 없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투구 추적 화면의 경우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직관성을 높였다.
자신의 응원팀을 선택하면 응원팀 맞춤형 로고와 팀 컬러를 반영한 초기 화면이 구성된다. 여기에 자신의 팀과 관련된 경기 정보도 제공된다.
데이터 부담도 줄였다. LG유플러스는 U+ 프로야구 앱을 통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인 3시간 21분에 맞춰 부가서비스 데이터 제공량과 시간을 늘린다.
‘3시간 데이터 프리’의 경우 1회 1100원이며 여기에 1시간을 추가로 제공해 U+ 프로야구 앱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월 8800원 ‘꿀팁 마음껏팩’은 일일 3GB 제공에서 4GB로 데이터를 늘렸다.
U+ 프로야구 앱은 29일부터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상반기 내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은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경기시청에 방해되는 요소를 줄였다”면서 “궁금한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야구 앱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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