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미국 투어 집중 조명

美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미국 투어 집중 조명

기사승인 2017-03-29 14:41:27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 전석 매진에 주목하며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취재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더 데일리 360’(The Daily 360) 섹션을 통해 ‘문화 교류 : 미국의 흑인 K팝 팬’(Crossing Cultures: Black K-Pop Fans in America)이라는 제목의 360도 동영상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 현상과 K팝의 나가야할 방향을 다뤘다.

‘더 데일리 360’은 정치, 사회, 문화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다루는 뉴욕타임스의 영상 뉴스 서비스다.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가장 유명한 K팝 그룹‘이라며 ”한국어로 노래와 랩을 하는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뉴어크 공연 2회를 전석 매진시켰는지 궁금해 이곳에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360도 카메라를 사용해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센터 공연장 내외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타임스는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을 화합하기 때문에 K팝을 좋아한다. K팝 그룹은 전 세계에 있는 사람을 모으는 힘이 있다. 언어가 다르더라도 음악으로 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팝은 힙합과 많은 문화적 연관성을 보이며, 다른 문화를 한데 모으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방탄소년단이 그들의 음악에 미국 문화를 잘 접목한다면 그 노력을 인정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초까지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 등지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개최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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