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계랭킹 12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8강에서 케르버를 2대0(7-5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4강에서 세계랭킹 11위 조안나 콘타(영국)를 만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1위 브레이커’란 기분 좋은 별명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윌리엄스는 총 15차례 랭킹 1위를 꺾은 전력이 있다. 케르버는 비너스 윌리엄스의 언니인 세리나 윌리엄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른 선수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세계랭킹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 14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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