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30일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환경과 경제, 사회 부문의 5대 분야에 걸쳐 만든 14개 지속가능 실천 과제의 중간성과를 담은 ‘평창올림픽 지속가능성 미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8 평창,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지평 개척_ 인간과 자연을 더욱 윤택하게’라는 기존 목적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표준 가이드 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를 준수해 작성됐으며, 2016년까지 조직위가 실천한 지속가능 활동의 성과를 일반정보와 지속가능 성과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일반정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소개와 지속가능 경영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전략, 조직위의 지속가능성 주요 활동, 리스크 관리체계를 담고 있다.
지속가능 성과는 2018 평창대회의 5대 지속가능 주제이면서 비전인 ▲저탄소 그린 올림픽 ▲자연의 보전과 전승 ▲건강하고 윤택한 삶 ▲성숙한 문화시민의 긍지 ▲세계로 도약하는 평창과 활동내역, 성과 등이다.
아울러 지속가능 실천과제에 따른 성과로는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와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통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신설경기장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4개소 2,656KW설치 ▲9개 경기장 및 선수촌 녹색건축물 인증 획득 ▲온실가스 159만 톤 감축 및 상쇄 ▲10개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계획 ▲2016년까지 13년간 전 세계 총 80개국 1,749명 드림 프로그램 참여 등이 있다.
조직위는 이번 지속가능성 미니보고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경기연맹(IF), 환경부, 문체부, 개최도시 등 국내·외 관계기관을 비롯해 이해관계자에게 널리 배포할 방침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실천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창 지역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전인 올해 말 평창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총망라한 1차 본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대회의 성과와 유산까지 담은 2차 본보고서를 2018년 말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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