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중국에 364억 상당 ‘치과 3D 디지털CT’ 공급

바텍, 중국에 364억 상당 ‘치과 3D 디지털CT’ 공급

기사승인 2017-03-31 17:37:44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은 31일 중국 의료기기 제조유통 기업과 향후 5년간 363억원 상당의 ‘치과용 3D 디지털 CT(CBC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바텍은 해당 의료기기 유통기업에 바텍의 덴탈용 3D 진단장비를 부분조립생산(semi-knockdown)과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간 계약에 의거 기업명칭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급 계약은 1000여대가 넘는 덴탈 이미징 제품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형태다. 바테 측은 “중국은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의료기기 시장으로 임플란트와 같이 입체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급증하며 덴탈 이미징 분야에서도 3D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텍은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법인과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텍은 중국시장에서 자체 브랜드 유통망을 강화하고 이번 계약과 같은 기술이전 등의 형태로 현지 기업들과 제휴해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상욱 대표는 “바텍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디지털 장비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매출과 파트너십을 확대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인도와 같은 이머징 마켓의 시장 확산을 통해 글로벌 선두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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