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나잇' 드림캐쳐, 초고속 행보로 '악몽' 열풍 이어갈까

'굿 나잇' 드림캐쳐, 초고속 행보로 '악몽' 열풍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7-04-05 17:00:36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그야말로 초고속 행보다. 지난주 첫 번째 싱글 ‘악몽’의 활동을 마무리한 드림캐쳐는 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악몽·폴 어슬립 인 더 미러’(惡夢·Fall asleep in the mirror)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을 모은 데뷔곡 ‘체이스 미’(Chase Me)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드림캐쳐는 음원 공개에 앞서 5일 오후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드림캐쳐는 신곡 ‘굿나잇’(Good Night)과 ‘룰라바이’(Lullaby)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타이틀곡 ‘굿나잇’은 데뷔 싱글 ‘악몽’의 콘셉트를 잇는 드림캐쳐 특유의 영 메탈 장르다. 특유의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가사와 강렬한 메탈 록 사운드가 돋보인다. ‘체이스 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조동혁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림캐쳐만의 판타지를 완성했다.

멤버 수아는 “‘체이스 미’ 뮤직비디오에서는 저희가 조동혁 씨를 괴롭히며 악몽을 꾸게 했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조동혁 씨가 악몽헌터인 것이 드러나는 설정”이라며 “조동혁 씨에게 잡히거나 쫓기는 멤버를 구하는 것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림캐쳐의 독특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는 지난 2014년 데뷔한 그룹 밍스가 멤버를 보강한 후 팀명과 콘셉트를 바꾸고 재 데뷔한 그룹이다. 팀명을 바꾼 이들은 강렬한 콘셉트와 영 메탈 사운드를 내세운 ‘체이스 미’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판타지 색이 짙은 ‘체이스 미’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30만 건을 돌파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굿나잇’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드림캐쳐의 방향성과 의지가 드러나는 곡이다.

리더 지유는 “걸 그룹 중 저희와 색이 겹치는 팀은 없는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 저희의 콘셉트가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콘셉트형 아이돌이다”라고 드림캐쳐만의 강점을 밝혔다. 수아는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의 팬이 된 분들이 많다”며 “무대에서는 강렬한 안무를 열심히 소화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서 반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특한 음악과 콘셉트로 팬을 모으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콘셉트와 음악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백기가 짧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멤버들은 신선하고 강렬한 무대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멤버 한동은 연습을 하며 무릎에 부상을 당했지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안무를 소화했다. 한동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현재 치료중”이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더불어 유난히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체력 비결도 공개 됐다. 지유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혼자 몰래 고기를 구워 먹고 온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한국 가요계에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드림캐쳐의 두 번째 싱글 ‘악몽·폴 어슬립 인 더 미러’는 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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