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이천웅 야속한 부상에 눈물…장기간 공백 불가피

김원석·이천웅 야속한 부상에 눈물…장기간 공백 불가피

기사승인 2017-04-05 17:23:36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원석과 이천웅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개막전부터 팀 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한화 이글스는 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김원석은 지난 4일 NC전에서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 이동훈으로 교체됐다. 3회 강경학의 중전 적시타 때 2루에서 홈으로 질주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일으켰다. 검진 결과 한 달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나선 김원석은 시즌 4경기에서 타율 5할3푼3리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부터 프로에 재진입한 사연까지 더해지면서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선수 본인과 팀 적으로도 야속한 상황이 됐다. 

LG 트윈스 이천웅 역시 발목을 다쳐 말소됐다. 이천웅은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이천웅은 올 시즌 개막전 경기를 포함 3경기에서 3할7푼5리의 타율 2타점 1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상문 LG 감독은 “이천웅이 전날 경기 중 수비하다가 발목을 다쳤다”며 “일주일 정도 빼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mdc0504@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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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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