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양= 노창길 기자] 영양군은 5일 안동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특산물 및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산업 기반구축과 활성화를 위하여 산·학·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천연자원 기반의 바이오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을 목적으로 3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1년차(2016년)에는 영양에서 생산된 홍고추 추출액을 이용해 개발한 음료(레듀·레듀 홍고추 발효초)와 슬리밍 화장품 제품, 수출 전략형 카레 김치, 고추잎 김치 및 절임류를 개발하였으며, 시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대학교, 교촌치킨 자회사인 BHN바이오와 연계하여 영양고추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개발(소스류, 건강증진 식품) 및 제품화, 학술 및 연구활동 교류, 식·의약품 및 화장품 시장 공동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를 통해 농업노동력 고령화와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고추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전국 최고의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