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소동 2시간여 만에 종료

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소동 2시간여 만에 종료

기사승인 2017-04-14 14:34:1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로 직원 3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14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은 폭발물 설치 신고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폐쇄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상황은 마무리됐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부산경찰은 ‘어떤 사람이 서초동 삼성 사옥에 폭발물을 터뜨릴 계획이다’는 내용의 112 문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서울경찰청으로 전해졌으며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한 경찰특공대가 초동조치를 위해 출동,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은 35층에 한해 이뤄졌으며 지하와 지상에서 연결되는 일반인 출입구역 5곳을 나눠 진행했다.


현장에는 경찰 외에도 소방·군 관계자를 포함한 135명의 인원이 투입됐으며 대피 인원은 약 3300명이다. 수색 작업을 마치고 상황이 종료된 시각은 오후 1시 38분경이다.

한편 신고 문자의 허위신고 여부는 서초경찰서 사이버팀에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