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철, 계체량 가볍게 통과… 산토스와 신경전 벌이기도

남의철, 계체량 가볍게 통과… 산토스와 신경전 벌이기도

기사승인 2017-04-14 15:35:4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5, 사내남 격투기)이 계체량을 통과하며 3년 6개월 만에 치르는 국내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남의철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 FC 038 계체에서 70.4kg을 기록했다. 남의철은 스피릿 MC 라이트급 챔피언,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국내 대표 파이터다. 통산 전적 18승 1무 6패로, 2014년 UFC에 도전했으나 1승2패를 기록하고 올해 국내에 복귀했다. 

이날 계체량은 형식적인 절차였을 뿐 양선수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체중계에서 내려온 남의철과 톰 산토스(32, 브라질)는 이마를 맞대고 거칠게 눈싸움을 벌였다. 산토스는 8승3패로 날렵함을 주 무기로 삼는 선수다.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038의 메인 네 번째로 진행되는 남의철과 톰 산토스의 맞대결은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전이다.

여기서 이기면 우승 상금 100만 달러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토너먼트의 16강전에 진출한다.

남의철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로드FC 측에 감사하다. 챔피언 남의철이 돌아왔다고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기대감 이상의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로드 FC 038 메인이벤트는 김수철(25, 팀 포스)과 김민우(23, MMA 스토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전 챔피언 이윤준이 뇌경색으로 타이틀을 반납한 가운데 이날 둘 중 한 명이 챔피언 벨트를 두르게 된다.

dne@kukinews.com

사진=로드FC 제공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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