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뼛조각 17점 추가 발견…"동물 뼈 추정"

세월호서 뼛조각 17점 추가 발견…"동물 뼈 추정"

기사승인 2017-04-15 20:14:5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7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수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세월호 선체를 탐색하다가 오후 6시쯤 우현 선미 쪽 B데크(여객실이 있는 3층) 객실 밖 통로에서 뼛조각 17점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감식 결과 대부분 동물 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DNA 확인 등 정밀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추가로 17점이 수거되면서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37점으로 늘었다. 유류품은 107점이 발견됐다. 

이밖에 세월호 선체 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 등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고가 작업차를 동원해 세월호 선체 외부를 고압세척기로 씻어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세척된 선체의 영상을 촬영하고 워킹타워 설치를 마치는 대로 선내에 진입해 위해도·안전도 검사를 할 예정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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