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코어’ 고동빈 “마타와 삼성전 3대0 예상했었다”

[롤챔스] ‘스코어’ 고동빈 “마타와 삼성전 3대0 예상했었다”

기사승인 2017-04-16 08:00:00

[쿠키뉴스 서울e스타디움=이다니엘 기자] “처음으로 스프링 결승전을 진출해서 기쁘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번 결승에서 모든 실력을 뿜어서 재밌는 결승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

‘스코어’ 고동빈이 삼성전 승리로 첫 스프링 결승 진출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kt 롤스터는 15일 서울 마포구 OGN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삼성 갤럭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고동빈은 이날 완승에 대해 “저와 조세형(마타)이 3대0이 될 거라고 말했다. 2라운드 때 패배했던 요인이 우리 실수에서 비롯된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를 보완한 지금은 우리가 이길 거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고동빈은 “삼성은 정글 키우기를 해서 경기를 푸는 스타일이다. 하루(강민승)뿐 아니라 앰비션(강찬용)이 이에 부응한다. 그래서 나는 시야를 열심히 밝히며 팀이 이기는 길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피넛(한왕호)과의 결승전 맞대결에 대해서 “리 신이 관건”이라면서 “오늘부터 이에 대해 코치진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지적된 문제점을 “팀플레이”라고 규정한 그는 “이를 개선하려 노력했고, 최근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항상 듣는 약점들을 대부분 계속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 결과가 오늘(삼성전)과 MVP전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탑 갱킹이 잦았던 것에 대해서는 “바텀에서 이기고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다른 라인에 신경을 많이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팀이 1라운드 때부터 기대를 많이 받았다.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서 실망한 팬도 많을 텐데, 이번 결승에서 모든 실력을 뿜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자신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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