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평양에서 기적을 쓴 여자 축구대표팀 소속 선수 다수가 합류한 2017 WK리그가 성대한 개막전을 치렀다.
14일 저녁 7시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올 시즌 WK리그 1라운드가 열렸다.
공식 개막전이었던 인천현대제철과 구미스포츠토토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3분 만에 구미스포츠토토의 지오바나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6분 인천현대제철 박희영이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이천대교는 화천KSPO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박한나의 자책골로 0대1 일격을 맞았다.
지난해 최하위 팀 보은상무는 신생팀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 만에 김지혜가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24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뒀던 것과는 다르게 출발이 좋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청은 1대1로 비겼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