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패럴림픽 준비상황 발표 “역대 최대 규모”

평창 조직위, 패럴림픽 준비상황 발표 “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17-04-18 11:31:5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8일 강릉하키센터 미디어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평창패럴림픽 준비상황과 테스트이벤트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평창대회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여형구 사무총장과 임찬규 패럴림픽국장, 김희순 테스트이벤트담당관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기자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지난 1976년 스웨덴 오른휠츠비크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12회째를 맞는 대회이다.

평창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종료되고 준비기간인 전환기를 거쳐, 2018년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 간, 올림픽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 50여 개국 1500여명의 선수, 그리고 임원·코치 등 2만 5천여 명의 대회 관계자가 참가해 6개 종목 80개 세부 이벤트가 진행되는 역대 동계패럴림픽대회 최대 규모이다.

설상 4종목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이며, 빙상 2종목은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다.

88서울패럴림픽이 성화 봉송을 비롯해 올림픽과 함께 개최된 최초의 올림픽이란 점에서 정확히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 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평창 조직위는 ‘New Horizons’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포부다.

임찬규 조직위 패럴림픽국장은 “평창 패럴림픽은 ‘하나의 인력이 두 개의 대회를 준비한다’는 이른바 ‘Same Worker, Two Games’원칙에 따라, 모든 분야별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두 대회를 동시에 균형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접근 가능한 대회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 단계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등한 가치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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