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 1실점으로 간신히 위기 모면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 1실점으로 간신히 위기 모면

기사승인 2017-04-18 13:25:5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불안한 행보 가운데 귀중한 첫 세이브를 올렸다. 통산으로 치면 20개째다.

오승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치버그 파이러츠의 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18개 공을 던진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를 찍었으나 빠른 볼에서 안타가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53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두 번째 타자 조시 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뒤이어 타석에 오른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빠른볼을 던졌다고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좌타자 존 제이소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세이브를 올렸으나 이번 시즌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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