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소식] 셀트리온, 트룩시마 영국서 첫 처방 시작 外

[바이오산업 소식] 셀트리온, 트룩시마 영국서 첫 처방 시작 外

기사승인 2017-04-18 18:04:5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셀트리온, 트룩시마 영국서 첫 처방 시작 外=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공식 발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EMA)에서도 제품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부터 자사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유통 파트너인 냅(Napp)사와 함께 영국 약 50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했다. 회사 측은 “각 병원에서 수백명의 혈액암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트룩시마의 첫 투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첫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세계의 환자들과 의료계, 바이오의약품 관계자들이 시장의 반향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며 “트룩시마 발매를 계기로 유럽에서 항암제까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되면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측은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경쟁사의 진입을 차단하고,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계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참가=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2017 CI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은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테고사이언스는 인간 피부의 전 층을 재현한 삼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Neoderm)을 선보인다. 피부, 각막, 구강 점막 등의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연구 목적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인체 피부를 재현한 네오덤은 피부 자극, 투과도, 재생, 탄력, 상처 치유 및 미백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시험에 활용된다. 올 해 2월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동물 실험 대체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테고사이언스는 자회사 ‘큐티젠랩’을 통해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 ‘액트 원 씬 파이브(ACTⅠSCENEⅤ)’의 핵심 원료도 소개한다.

◎쎌바이오텍 듀오락, 아기 전용 액상형 ‘듀오 디-드롭스’ 출시=쎌바이오텍은 액상 형태의 아기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듀오 디-드롭스(DUO D-drop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듀오 디-드롭스’는 기존 분말이나 캡슐 제형의 유산균 제품이 갖는 특유의 이물감을 없애 민감한 아기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4종의 비피더스균은 성장 촉진 특허를 취득한 균주이며, 모유 수유한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의 분변에서 분리·선별한 한국형 유산균이다.

쎌바이오텍 측은 “특허 받은 비피더스균은 일부 장내세균만이 소화하는 모유 올리고당을 분해하고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B군을 합성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아기 성장에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듀오 디-드롭스’는 쎌바이오텍의 비피더스균을 하루 최소 5억마리 이상 섭취할 수 있도록 했고, 비타민D를 함유해 아기들의 정상적인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쎌바이오텍의 비피더스균, 안정이 검증된 독일산 MCT오일, 비타민D만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기타 화학적 첨가물은 제외한 제품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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