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오는 28일 17년 만에 신곡을 수록한 새 앨범을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YG 측은 ‘뉴 앨범 더 20TH 애니버서리/04.28’(NEW ALBUM [THE 20TH ANNIVERSARY]/04.28)라는 문구로 젝스키스의 신보 공개일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기존 곡을 리메이크한 ‘2016 리-앨범’(2016 Re-Album)을 발표했다. 신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00년 5월 31일 ‘블루 노트’(Blue Note)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YG 영입 이후 16년 만에 발표한 ‘세단어’가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젝스키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젝스키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YG 측은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 멤버들과 팬들의 2017년 4월은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달이다”라며 “YG의 수장이자 90년대 가요계를 함께했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그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입장이다. 제작자의 역할을 넘어 선배이자 친한 형의 입장에서 젝스키스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1세대 아이돌의 극적인 재결합을 보여준 젝스키스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젝스키스는 새 앨범 발표 이후 전시회와 팬미팅, 콘서트를 개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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