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가 19일 수도권에 있는 신설 공공기관을 전국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해 달라고 각 정당과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10개의 혁신도시가 준공돼 수도권 공공기관 115개의 이전이 끝났다. 그러나 혁신도시 출범이 상당 기간 지났는데도 공공기관 종사자의 동반이주(전국평균 30.6%), 지역 인재 채용(전국평균 13.2%), 연관기업의 동반 이전 미흡 등으로 당초 기대한 성과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존 혁신도시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7월 이후 신설돼 수도권에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61개 공공기관을 전국 혁신도시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18조에는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 이전하는 시책을 추진하도록 명시돼 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등 혁신도시가 조성된 12개 회원 도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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