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하동의 대표 시장인 하동공설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하동군은 갈수록 침체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동시장 일원에 대대적인 시설 현대화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시설 현대화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군비도 25억 8000만원을 투입해 어시장 리모델링사업과 아케이드·스프링클러 전면 교체,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화한 어시장을 모두 철거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재건축하게 되며 리모델링 기간에는 임시시장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인근 주차장 부지에 대형 천막을 설치했다.
군은 공사에 따른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서∼읍파출소 주차단속 구간을 한시적으로 1시간 주차가 가능하도록 하고, 시장 주변에 별도의 주차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설 현대화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전통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