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매월 22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앞두고 21일 아침 공무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자 생활형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시 공무원들은 초전, 평거, 천전, 가호지역 등 총 4곳에 집결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된 남강변 자전거길과 시내지역에서 자전거도로를 달려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생활형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직자가 앞장서서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 '진주시 여성자전거투어단', 이성자 미술관 자전거 투어
진주시 여성자전거투어단은 21일 충무공동 이성자 미술관을 자전거로 투어 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발족한 진주시 여성자전거투어단은 이날 50여명의 참가자가 오전 10시 상대동 자전거교육장에서 하대 남강자전거길과 김시민대교를 거쳐 이성자 미술관에 도착했다.
이어 미술관 전시해설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미술작품을 감상한 후 출발지까지 돌아왔다. 이들은 약 7km를 자전거로 달린 셈.
매월 정기적으로 주요기관과 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여성자전거투어단은 출·퇴근, 장보기, 가까운 곳 나들이 등 일상생활에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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