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관련 피해를 막기 위한 ‘해외여행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를 마련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만8457건으로 2010년 7295건에 비해 153%나 늘었다.

지난해 피해유형 중 확인 가능한 1만8217건에 대한 분석 결과 계약해제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가 57.5%로 가장 많았다. 계약 내용 임의 변경 13.4%, 결항과 연착 등 운항 지연 6.0%, 정보제공 미흡 5.5%, 옵션 강요 등 가이드 불만 4.6%, 사고보상 미흡 2.6%, 서비스 불만족 2.4%, 수하물 관련 1.9% 순이었다.

소비자원이 마련한 해당 가이드 내용은 ▲ 내가 선택한 여행지 안전한 곳인지 확인하기 ▲ 여행사와 계약서 꼼꼼히 살피기 ▲ 환전은 인터넷·모바일로 미리 해두기 ▲ 출발 전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 중요한 수하물은 나와 함께 ▲ 피해보상을 위한 증빙자료 챙기기 ▲ 여행지에서의 쇼핑, 한 번 더 생각하기 ▲ 스마트컨슈머와 친해지기 등이다.

소비자원은 해외여행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를 꼼꼼히 확인하고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예방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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