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로 멘디(제주)가 선정됐다.
멘디는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마르셀로가 수비수의 키를 넘겨 건네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후반 15분에는 마그노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멘디의 두 골과 마르셀로(1골 2도움), 마그노(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이 날 대구를 4대2로 완파하고 리그 2위를 수성했다.
K리그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멘디는 지난 대구전에서 득점(2골), 유효슈팅(75%), 반칙 유도(7개), 키 패스(4회), 공중 볼 경합(52%)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총점 359점으로 가장 높은 인스탯 지수를 기록했다.
K리그 챌린지의 8라운드 MVP로는 안양의 김민균이 선정됐다. 김민균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정재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23분에는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민균은 지난 5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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